레벨3 팀 프로젝트 최종 회고 - 이리내 #3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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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아한테크코스 과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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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팀 문화 돌아보기
아무리 반대 당할 것 같은 의견이라도 망설이지 않고 일단 의견을 낼 수 있게 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, 우리 팀의 "가벼운 분위기"가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. 덕분에 팀원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언제든 말할 수 있는 것 같다.
또, 레벨 1,2때는 맨날 점심 뭐먹지를 고민했는데, 우리팀의 "데일리 마스터가 점심메뉴 생각해오기"가 정말 스트레스를 줄여주었다. 내가 정말 먹고 싶은 메뉴는 내가 데일리 마스터때 먹으면 되고, 아니면 그냥 데일리마스터의 의견을 따라가면되니까 너무너무 편하다. 또 도시락 먹는 사람들도 자신이 데일리마스터일때는 꼭! 같이 점심을 먹는것도 좋았다.
2. 나 돌아보기
코드 리뷰를 받으면서 생각보다 내가 엄청 덜렁거리며 코드를 작성한다는 것을 깨달았다. 또, 쿼리 성능이나, 이벤트, jpa 등 새로운 기술들을 접하게 되면서 스프링 관련해서도 정말 공부해야할게 태산임을 깨달았다. 레벨4때는 레벨3때 속속 들어난 빵꾸들을 메꿀 수 있도록 해야겠다.
마지막 스프린트에서 인프라 영역을 맡았는데, ec2에 이렇게 오랫동안 접속해본 것은 처음이었다. 개발 공부를 시작한 후부터 계속 코드작성에만 관심을 갖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코드 외적인 부분을 공부해본 것 같다. mysql 접속하는것도 3차 스프린트때는 여우야 도와줘~~ 했는데 이제는 알아서 척척 명령어도 칠 수 있게 되고, 모니터링이나 CI/CD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이제 공식 사이트를 보고 운영체제에 맞게 척척 설치할 수 있게된것 같다. 그동안은 인프라는 뭔가 내가 알지 못하는 세계라는 생각에 도전하기 겁이 났는데, 이번 기회를 통해 진입장벽을 깨부순것 같아서 좋다.
3. 서비스 제작 후기
이전에는 백엔드의 기능 구현을 잘 하는 것에 집중했다면, 이번 팀 프로젝트를 통해 백엔드에서 구현한 기능이 화면에서 어떤 버튼을 눌러야 사용되는지, 어떻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직접 qa를 해보면서 사용성도 고려하게 되었다. 또, 론칭 페스티벌이라는 것을 통해 팀원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앱을 써보는 것을 보면서, 사용자들이 우리가 구현한 핵심 기능을 의미있게 잘 쓸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. 구현을 열심히 해놔도 숨겨놓으면 사용자들이 사용을 못할 수 있단 것을 알아버렸다. 또, 본인이 워낙 미적 감각이 꽝이라, 팀 프로젝트 이전에는 서비스가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을 안썼었는데, 이번 팀 프로젝트를 통해 같이 디자인도 의논하고 직접 사용해보는 경험을 해보면서 서비스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지는 것을 느꼈다. 여러모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봐서 좋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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